아래 이미지는 영국 언론 가디언의 한 기사를 캡처한 이미지다. 자세히 보면 일부 기사는 파란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듯이 해당문구는 다른 페이지로 링크가 되어 있는 구간이다. 이러한 링크는 인터넷 언론이 단순히 종이신문에 올릴 기사를 웹에 구현하였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해당기사 보기)

즉 해당링크를 클릭해보면 해당 문구와 관련이 깊은 페이지로 연결이 된다. 예를 들어 “rising at its fastest rate since 1992”를 클릭하면 “Inflation surges to 15-year high”라는 자사의 기사로 연결된다. 기사의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확대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 기사에는 그렇지 않지만 때로 어떤 기사는 다른 블로그의 글을 인용하며 해당 페이지까지 링크시켜놓기도 한다. 바야흐로 제도언론이 블로그와 상호 교류하는 광경을 연출하는 것이다.1
그런데 이런 좋은 방식의 기사작성을 우리 언론은 아직 시행하고 있지 않다. 기껏해야 일부 지명이나 인물에 대해서 해당정보로 링크시켜 놓은 정도다. 웹의 하이퍼링크의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인 것이다.2 우리 언론도 하루빨리 - 외국 언론 기사 베끼지만 말고3 - 이런 기사 작성방식도 배웠으면 좋겠다.
- 얼마 전에 어느 유명 블로거의 글의 소재와 사진을 스포츠 신문이 게시판에 글 하나 남겨놓고 최종승인도 없이 “아이디 누구누구”를 운운하며 기사를 작성한 사건이 있는데 이는 상호교류가 아니고 저작권 침해일 뿐이다. [Back]
- 어떤 면에서는 블로그들이 언론사 웹사이트보다 이런 방식의 글 작성이 더 보편화되어 있다. 좀더 자유분방해서일까? 아니면 자체 콘텐츠 생성능력이 떨어져서? [Back]
- 베껴도 잘 베끼면 상관없는데 오역에 왜곡이 장난아니다. 이정환닷컴을 보면 심지어 1년전 기사를 최근 기사인양 가져오는 대형사고도 쳤다 [Ba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