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시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상승추이를 나타내는 그래프다. 매매가격은 1986년부터 외환위기인 98년까지 매우 느린 속도로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후 거의 하락폭 없이 급등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매매가격의 추이를 전세가격과 비교해보면 재밌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즉 외환위기 등의 시기 전세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매매가격의 하락폭은 그에 훨씬 못 미쳤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괴리가 클 경우 보통 빚을 얻어 집을 얻은 후 세를 놓는 방식으로 주택보유를 유지하던 이들은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여하튼 이 그래프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매매가격 하락에 대한 저항이 상대적으로 매우 크다는 사실. 그리고 (적어도 보이는 바대로는) 김대중 정부와 참여정부가 집값과의 전쟁에서 졌다는 사실. 외환위기 이후 상승폭의 가장 큰 요인은 분양가 자율화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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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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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추이



출처 :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2008/08/12 18:21 2008/08/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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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비밀방문자 2008/08/12 22:13 Del/Mod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 Re: # foog 2008/08/12 22:17 Del/Mod

      날 더운데 혈압오를 일을 해서 뭐합니까? ^^;

  2. # rince 2008/08/13 10:47 Del/Mod Reply

    그래프로 보니 더욱 한숨이 나오네요.

    근래의 부동산 시장을 침체라고 하는데, 그 표현이 참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이상급등한 시장에서 정상화 되는 걸로 봐야 하는거 아닐까요... ^^

    1. Re: # foog 2008/08/13 10:56 Del/Mod

      한계상황으로 몰리는 것은 일부 사실이기도 합니다. 집값이 계속 오르는 동안 선심성 혹은 사람들의 눈높이 증가에 따른 아파트 건설 차별화 등에 따른 원가상승압박도 있었거니와 사람들의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착시현상, 이에 따른 소비증가 등 전반적인 경제가 자산인플레이션에 조정이 되어버린거죠.

      그렇게 시장이 일종의 비만체형이 된 상황에서 이제 시장에서 거래가 실종되자 동맥경화 현상과 이에 따른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는거죠. 건설사는 예전에 주택시장 활황으로 얻은 이익을 이제는 다 소진했고 원가압박요인과 PF에 따른 금리압박만 남았고 빚내서 상투에 집산 자산가들은 조그마한 시장변동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는 그런 압박적인 상황이라고 여겨집니다.

      결국 정상화란 비만체형의 인간이 자연스럽게 혹독한 운동으로 살을 빼느냐 아니면 억지로 지방흡입술을 시도하느냐 아니면 막말로 맨살을 도려내느냐 하는 선택의 문제가 남아있겠네요. 어느 쪽이든 시장에의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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