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가 되고 싶다는 경제학자
2008년 04월 18일 14시 35분 | 인터넷

“My name is Luka” 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서정적인 곡을 기억하시는지? Suzanne Vega가 만들고 부른 이 포크 곡 Luka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학대당하는 어린 소녀를 소재로 한 그 가사의 깊이 덕분에 80년대 후반 큰 인기를 끌었었다. 그 뒤로도 꾸준히 활동하였으나 사실 국내에서는 이 곡이 유난히 알려져 반짝 가수로 알려져 있다.

여하튼 그런 그녀가 뉴욕타임스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 사실을 누구에게서 알았는가 하면 또 하나의 뉴욕타임스 블로거 폴크루그먼. 그는 Suzanne Vega 라는 제목의 글에서 여태 그녀가 블로그를 하는 줄 꿈에도 몰랐다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더 재밌는 멘트도 했는데 그는 다음 생에서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으며 The Queen And The Soldier  라는 곡을 쓸 수만 있다면 Google Scholar Listing 의 첫 페이지를 독차지 하고 있는 명예를 포기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글에서 신선한 점은 세 가지. 일단 폴크루그먼과 같은 고리타분한 외모의 소유자가 (선입견에 어울리지 않게) 음악을 좋아한다는 사실. 두 번째 유명인이 유명인에 관해 블로그에서 이야기한다는 사실. 세 번째 유명인마저 Google 에 자신의 성(姓)으로 검색되는 학술정보에 자신이 압도적임을 잘난 체 한다는 사실.

이 글과 관련된 글의 목록입니다


Trackback URL : http://foog.com/trackback/378

  1. # 이정환 2008년 04월 18일 17시 31분 Del/Mod Reply

    톰스 디너라는 노래도 꽤나 유명하지 않았습니까.

    1. Re: # foog 2008년 04월 18일 18시 04분 Del/Mod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저는 그 노래하면 항상 DNA Featuring Suzanne Vega 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다른 아티스트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

  2. # 2008년 04월 18일 18시 23분 Del/Mod Reply

    저도 가까 크루그먼 블로그에서 저 글 읽고 놀랐습니다. '역시 블로그의 장점은 이런데 있다니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Re: # foog 2008년 04월 18일 21시 08분 Del/Mod

      그렇죠 블로고스피어에서나 가능한 일이겠죠.. :)

  3. # 알파헌터 2008년 04월 20일 02시 12분 Del/Mod Reply

    크루그먼 귀엽군요. ^^
    잘보면 조지클루니랑 닯았아요. ㅋㅋㅋ

    아 지난번에 사이트 소개해주신건 감사드립니다.

    1. Re: # foog 2008년 04월 20일 09시 58분 Del/Mod

      아니 알파헌터님이 여기 들르시는군요.. 이런게 또 블르고스피어의 매력인가요? :) 그나저나.. 조지클루니랑 닮았다고요.. ^^;; 머릿칼 색깔이 닮았을지도

  4. # 까칠맨 2008년 04월 20일 22시 41분 Del/Mod Reply

    처음 방문한 것 같네요 ^^ 덕분에 수잔 베가의 근황도 듣고...예전 노래와 신곡도 듣고 갑니다.
    고등학교 시절 청순한 외모의 포크 락 여성 싱어송 라이터로..흔치 않은 캐릭터였던 걸로 기억납니다 ^^
    글 잘보고 갑니다.

    1. Re: # foog 2008년 04월 21일 07시 37분 Del/Mod

      반갑습니다. 말씀대로 흔치 않은 캐릭터였죠. 그 시절 비슷한 유의 가수라면 트레이시채프먼 정도 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Leave your comments






« Previous : 1 : ... 145 : 146 : 147 : 148 : 149 : 150 : 151 : 152 : 153 : ... 406 : Next »
RSS feed
add foog.com to HanRSS
add foog.com to Google
add foog.com to WZD
add foog.com to Yahoo
Subscribe by Email

Poll 4 Fun


Categories

전체 (406)
경제 (176)
정치 (40)
사회 (31)
매스미디어 (23)
문화 (68)
인터넷 (33)
이런저런 (35)


Recent Posts

Shine Like It Does
누가 더 닮았나요? part 2
몰염치한 부동산 공화국, 대한민국
新냉전 시대의 도래?
광업으로 먹고 사는 미국?
박정희의 ‘하면 된다’ 정신
어느 학설이 주류가 될 수 있었던 이유
누가 더 닮았나요?
무책임의 전형, 알란 그린스펀
배트맨의 국적은 어디일까?

Recent Comments

전 첫번째 꼬마에게 한표 던지고 싶네...
비트손 15시 55분

둘다 포쓰가 장난아니죠. 전 세번째...
foog 14시 33분

그럼 우리는 어디로 끼어야 하나요?...
foog 14시 32분

마지막 꼬마 인상이 범상치가 않은데...
xarm 10시 58분

조지 오웰의 1984의 오세아니아, 아시...
ozworld 10시 52분


Recent Trackbacks

웃자구요 718 : 강은비 X맨 시절
loading... 100% 08월 17일

다크나이트, 내 안에 조커 있다
바삭바삭 러스크 08월 16일

황당한 검찰의 정연주 고발기
민주주의는 매우 소중한 것! 08월 12일

종부세 논쟁 - 나 이런거 좋아해
⊂二二二(^ω^)二二二つ 08월 11일

올림픽
비너스의 불량 08월 11일


«   2008년 08월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